자동차공학과, ‘2025 Formula Student Korea’ 내연기관 부문 금상 쾌거
- 작성일
- 2025.10.02
- 작성자
- 지역협력과
- 조회수
- 443
자동차공학과, ‘2025 Formula Student Korea’ 내연기관 부문 금상 쾌거
자동차공학과 자작자동차동아리 GHOST 팀(지도교수 최민성, 팀장 오정석 외 15명)이 ‘2025 Formula Student Korea’ 대회 내연기관(ICE)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대회는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공동 주최해 전남 영광군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 50개 팀이 참가해 정적·동적 검사를 거친 뒤 가속,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짐카나), 내구 레이스 등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GHOST 팀은 스키드패드·짐카나·보고서 등 주요 종목에서 상위 10위권에 올랐으며, 대회 마지막 날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안정적인 페이스 전략과 치밀한 코스 공략으로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구간 최단 랩을 기록하며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역사상 최초의 자작자동차 부문 금상을 달성했다.
출전 차량은 지난해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주행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차체 앞뒤 윙과 하부 디퓨저를 갖춘 풀 에어로 패키지를 적용해 코너링 접지력을 높였고, 냉각 덕트와 공기 흐름을 개선해 악천후 및 저속 주행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한 터보차저와 대용량 인터쿨러를 결합해 가속 반응성을 향상시키고 전 구간에서 균일한 출력을 확보했으며, 정밀한 연료·점화 맵 조정으로 코너 탈출과 재가속 성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올린즈 댐퍼를 적용해 더욱 세밀한 세팅과 서스펜션·댐퍼·브레이크의 강성과 밸런스를 개선하고, 조향·가속·제동·람다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 기록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팀장 겸 드라이버 오정석은 “지도교수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팀원들의 열정 덕분에 완성도 높은 차량을 제작할 수 있었다. 모든 팀원의 노력이 담긴 차량으로 금상을 수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민성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단순히 자동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설계, 해석, 제작,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성장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이번 금상은 단순한 수상이 아니라 국립강릉원주대학교 자동차공학과가 가진 교육 시스템과 학생들의 잠재력, 그리고 서로를 믿고 의지한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과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성과에는 학생성공지원과의 숙식비 지원을 비롯해 엘케이 마끼다 코리아의 전동공구 및 공구함 지원, 대회 현장에서 제공된 간식과 쿨링웨어, 그리고 한국석유관리원의 연료 지원 등 든든한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학부생들이 설계–제작–검증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해 전국 규모 대회에서 실력과 완성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GHOST 팀은 내년 시즌을 대비해 우천 시 성능 재현성 고도화, 에어로 맵 확대,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 성능 강화, 주행 데이터 로깅 알고리즘 정밀화 등을 추진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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